한국통신이 사원들의 도전정신과 세계적 안목을 키워주기 위해 7월부터 "글로벌 도전연수제"를 실시한다. 사원들이 스스로 도전 목표와 과제를 정하고 연월차와 휴가를 이용,동료 2~3명과 함께 해외에 다녀오는 단기 인력개발 프로그램이다. 한국통신은 연월차수당의 50%를 도전연수 비용으로 지원하고 각지의 해외사무소들이 사원들의 해외 단기연수를 적극 지원토록 지시해놓았다. 올해는 일단 1천명의 사원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한 다음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대상인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도전연수제는 구조조정 과정에 위축된 사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이상철 사장이 제안한 아이디어.최근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가 도전연수제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고 이 가운데 절반은 회사에서 지원하지 않아도 가고 싶다고 답변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