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 협력업체에 대한 추가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22일 국회 재경위 업무보고자료를 통해 대우차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신어음 교체발행에서 제외된 60%의 잔여 상거래 채권 일부에 대해 추가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차 매각협상은 제너럴 모터스(GM)의 인수제안서 주요 항목에 대해 이달초부터 제3국에서 실무협상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협상내용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추가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대우차에 대한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계획 7천279억원 가운데 지난달말 현재 4천863억원을 지원했고 미지원 잔액 2천416억원은 회사의 자금수급 상황과 구조조정 이행 추이 등을 점검해 이달말까지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어 회사채 신속인수제도에 따라 6,7월중 하이닉스반도체 4천80억원, 현대석유화학 1천200억원, 쌍용양회 1천363억원, 성신양회 240억원 등 모두 6천883억원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신속인수 대상기업에 대해서는 대상기업과 대주주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주채권은행이 대상기업과 `여신거래 특별약정'을 체결해 관리해나가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