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은 23~25일 단오절행사를 벌인다. 행사기간중 9호가옥에서는 창포머리감기, 청궁비녀꽂기, 단오부적나누기 등 관람객체험 이벤트를 마련한다. 23,25일 그네터에서는 당일 선착순으로 그네뛰기 대회를 열어 단오날 선사했던 부채인 단오선을 나눠준다. 특히 24일에는 씨름장 옆 초정에서 여름생활민구류전시, 부채제작시연 등의 체험공간을 준비한다. 옛 여성들이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행했던 "청포를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던 풍습"과 "청포뿌리로 비녀를 깎아 꽂는 청궁꽂기" 등 세시의례도 올려 선인들이 즐겼던 멋과 맛을 느낄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호남우도농악, 전통외줄타기, 전통혼례식, 중국 초청 널뛰기 공연, 가족공원의 통기타공연, 나도 스타쇼 등을 매일 2회씩 진행해 명절분위기를 돋운다. 오줌장군지기, 똥지개지기, 괴나리봇짐지기, 애기구덕져보기 등의 전통생활체험도 해볼수 있다. (031)286-2114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