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스템통합(SI)업체 모디아소프트(대표 김도현.www modia.co.kr)는 CDMA 모듈을 탑재한 증권 PDA폰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방식을 채택한 이 PDA폰은 증권 전용망이 아닌 PCS망을 이용해 전국적인 증권 서비스를 해주는 제품이다. PCS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망의 안전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지하에서나 이동중에도 통화가 끊기지 않는다. 64Kbps의 표준 속도를 유지,주문 등에 초를 다투는 증권거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일반 휴대전화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디아측은 "이 증권 PDA폰은 증권사에 공급돼 고객 서비스를 위해 무상으로 지급되거나 이동통신사를 통해 일반인에게 판매될 예정"이라며 "이번 PDA폰 개발로 일반 증권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02)330-700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