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3.4분기에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도 20,30대와 월소득 1백50만원 이상인 가구를 중심으로 5개월 연속 개선추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매출액 20억원 이상 2천9백45개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3.4분기 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103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발표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호전 예상업체 수가 부진 예상업체 수보다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지난 1.4분기에 67, 2.4분기엔 92로 기준치인 100을 계속 밑돌았다. 통계청도 이날 '5월 소비자전망 조사'에서 6개월뒤 소비동향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CSI)가 지난 4월 96.3에서 5월 99.5로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CSI는 작년 12월(82.2) 최저치이후 5개월째 상승했다. 특히 조사대상 2천가구중 연령별로 20.30대, 소득계층으론 월 1백50만원 이상인 가구의 CSI가 모두 100을 넘겼다. 오형규.오상헌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