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제품이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의 가격이 계속 낮아지면서 50만원대 제품이 등장했다. LG전자는 절전기능을 강화해 소비전력을 낮춘 15.1인치 LCD 모니터(모델명: 563LS)를 출시, 한달간 57만원의 특별가격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이 작동시 30W, 대기상태(Stand by)나 꺼진(off) 상태에서는3W로 최대해상도 1024x768, 좌우 120도, 상하 90도의 가시화각, 1천670만 컬러를 지원해 보다 밝은 색상을 구현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한 일반적인 17인치형 CRT 모니터와 비교해 제품의 크기와 무게가 3분의1 수준에 불과해 공간활용과 이동성이 탁월하고 TCO(The Swedish Confederation of Professional Employees) 99인증을 획득해 전자파를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 제품을 구입한고객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제주도 여행권을 제공(2인용)하는 등 특별판매 행사를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올해에 작년보다 200% 이상 늘어난 26만여대 규모로 예상되는 국내 LCD 모니터 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및 시장공략으로 3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