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가 토종 메뉴를 잇따라 개발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주)는 19일 한국인의 입맛을 잡기 위해 새 메뉴인 "김치버거"를 만들어올 하반기부터 국내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인 맥도날드는 지난 4월에도 새우버거를 선보였다. 이에 앞서 불고기버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오는 2002년 한일월드컵의 공식 후원사로 한국적인 맛을 내는 햄버거가 해외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맥도날드는 김치버거 개발을 위해 핸드폰 금카드 금목걸이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중 이다. 당첨자는 오는 8월15일 홈페이지(www.mcdonalds.co.kr)를 통해 발표된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