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 신세대용 소형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USA투데이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GM이 레저용 차량과 미니밴을 잠시 제쳐두고 한국산 자동차와 경쟁사인 포드에 빼앗기고 있는 신세대 고객을 되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현대와 기아의 빠른 성장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와 기아 및 대우의 미국내 시장 점유율은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3.6%에 달해 지난해의 2.6%를 크게 웃돌았다. 리처드 웨고너 GM 사장은 "한국산 수입차들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면서 "GM의 대우자동차 인수는 한국과 동유럽의 시장을 확보하는 한편 값싼 소형차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포석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