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LCD(액정표시장치) 컬러 필터 생산업체인캔두(Cando)는 최근 하이닉스[00660]반도체의 LCD사업 인수설에 대해 "가능하지만확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16일 대만 상업시보가 보도했다. 캔두는 중국의 PC제조업체인 퉁팡(東方)과 함께 하이닉스가 최근 `현대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라는 명칭하에 분사를 추진하고 있는 LCD사업부문의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상업시보는 캔두사가 중국의 '베이징 오리엔탈 일렉트로닉스'와 TFT-LCD모듈을생산하기 위한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중이며 하이닉스 반도체의 LCD사업부문을 인수라려는 것도 이런 계획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상업시보에 따르면 양사 합작공장은 하이닉스가 '현대 디스플레이 테크놀로지가생산할 TFT패널 자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캔두사는 이미 3.5세대 컬러필터에 대한 생산에 착수했으며 일부는 현대측에 납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