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 영국, 프랑스, 스웨덴등 서유럽지역의 모니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3%를 기록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6일 유럽의 디스플레이 기기 조사기관 BNA(Bryan Norris Associates)의 분석자료를 인용, 1.4분기에 66만여대의 모니터를 판매해 델(7.9%)과 컴팩(7.5%)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4분기 서유럽지역의 모니터 시장이 지난해 동기대비 10%성장에 그쳤으나 삼성전자는 56%의 성장률을 보였다"며 "향후 TFT-LCD 모니터의 판매에 주력해 올해 40개국에서 모니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프랑스,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세계 29개국 모니터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