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아시스템즈(대표 함경수)는 디지털콘텐츠를 식별하기 위한 국제표준인 DOI(디지털콘텐츠식별코드)를 지원하는 디지털저작권관리(DRM)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정당한 비용을 지불한 사용자만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인터넷상의 콘텐츠에 부여하는 일종의 바코드인 DOI를 지원함으로써 디지털콘텐츠를 자동추적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을 구매한 기업이 DOI등록관리기관에 자사의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정보를 등록하면 보호를 받는 것은 물론 인터넷을 통한 콘텐츠의 유통상황과 판매물량을 파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7월 영국 브리스톨에서 열리는 국제DOI재단 총회에서 이 솔루션을 시연할 계획이다. 엔피아시스템즈는 최근 국제 DOI재단으로부터 등록관리기관으로 선정됐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