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과[01800]는 13일 계열사인 미디어플렉스를 통해 국내 영화 배급 및 제작사인 `튜브 엔터테인먼트'사 지분 60%를 인수하기로하고 기본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양제과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복합상영관 사업(메가박스)에서 영화제작 및 배급부문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됐으며 튜브 엔터테인먼트사는 자금원을 확보하게됐다고 말했다. 튜브 엔터테인먼트사는 국내 영화 `파이란'과 할리우드 영화 `왓 위민 원트'의배급 및 제작사다. 동양제과는 또 종합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제미로'를 통해 영화와 관련된 온라인 포탈 사이트인 무비제미로닷컴(www.moviezemiro.com)을 국내 최초로 오는 18일개설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이트는 시나리오를 사고 팔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제공하며 코리아픽쳐스와 시네마서비스, 싸이더스, CJ엔터테인먼트 등의 회원사가 관심을 갖는 시나리오를개발, 영화화를 지원하는 시나리오 인큐베이팅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동양제과는 투니버스와 OCN 등 5개의 케이블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초 제미로를 통해 국내외 영화 제작에 투자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강화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