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항공사 파업으로 부산 김해공항이 이틀째 파행운항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13일 국내선은 오후 4시와 4시 30분, 5시 등 3편의 부산-제주노선만운항하고 국제선은 부산과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노선 등 3편 부산-중국 상하이노선 1편이 정상운항되며 부산-방콕노선은 결항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도 이날 오전 7시 운항한 부산-인천노선을 포함해 부산-제주노선4편, 부산-김포노선 6편 등 모두 11편의 국내선을 운항하며 국제선은 당초 예정된부산-오사카 노선 1편을 정상운항한다. 그러나 파업 이틀째를 맞으면서 김해공항은 대부분의 예약손님이 이미 환불을받거나 결항사실을 전화 등으로 통보받아 큰 혼잡은 빚지 않았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