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두께가 24㎝에 불과한 50인치 프로젝션TV와 50인치 대화면 영상시스템(video wall) 등 신제품을 출시,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3∼15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컴 2001'에 1백5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12종 41개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한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가정용보다는 공항 역 쇼핑몰 등 공공장소에서 광고용으로 사용되는 제품들이다.


특히 대화면 영상시스템용으로 선보인 50인치 HD(고화질)급 fLCD(강유전성 액정표시장치)는 대당 가격이 2만달러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지금까지 일본 및 미국 업체들이 거의 독식해 왔다.


50인치 LCOS 프로젝션TV와 세계 최대 크기인 63인치 PDP(벽걸이) TV를 비롯해 삼성전자의 50,42,37인치 PDP 전 모델을 전시한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