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구 쌍용중공업)는 부품.소재부문의 분할이후 핵심역량 집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폭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했다고11일 밝혔다. STX는 이번 조직개편에서 기존 6개 사업본부, 30개 팀의 조직을 5개 사업본부,25개 팀으로 통합, 축소시켰다. 제품기획 및 설계기술 부문은 영업부문으로 통합해 영업기능을 강화시켰으며 각사업단위별로 운영되던 생산 및 지원 기능을 통합, 생산본부를 신설했다. STX는 지난달 부품.소재부문을 '㈜엔파코'로 분할한 후 디젤엔진 및 풍력.태양광 발전설비와 환경설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설명했다. 한편 STX는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 신설 생산본부장에 경영관리본부장김성국 상무를 전보시키고 경영관리본부장에 송우익 상무, 디젤엔진사업본부 부본부장에 이기연 부상무, 생산본부 부본부장에 이희우 부상무를 각각 승진, 임명했다고밝혔다. 신설회사 엔파코에는 사업총괄에 이명기 전무, 사업본부장에 신상호 부상무, 생산본부장에 조미제 부상무가 각각 내정됐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