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10일 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에서 LG인화원이문호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EMBA' 제4기 졸업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EMBA(Global Executive 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는 글로벌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위해 LG가 지난 97년 연세대, 워싱턴대와 제휴해 개설한 MBA(경영학석사) 과정으로 4기 졸업생 3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5명의 글로벌 EMBA가 배출됐다. LG에 따르면 우수 인재로 선정된 관리자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30여명을 선발,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 4개월, 워싱턴대학에서 11개월 등 총 15개월의 EMBA 과정을 밟게 하고 있다. LG인화원의 노재항 과장은 "글로벌 EMBA 과정으로 그동안 업무를 통해 경험적으로만 인식한 선진 경영방식을 이론 및 케이스스터디를 통해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