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기술거래 및 투자의 기준으로 사용되는 산업기술의 가치 평가를 보다 객관화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새로운 기술평가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산자부는 우선 2백여개 기업에 대한 표본분석을 통해 정보기술(IT) 생물기술(BT) 신소재 기계설비 등 산업별 기술평가 모델과 벤처기업 평가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한국기술거래소 기술가치평가협회 기술신용보증기금 산업은행 과학기술정책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바이오벤처협회 한국신용평가 등 관련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추진팀을 구성했다. 산자부는 수요자 중심의 기술평가 모델이 개발되면 산업기술 거래가 보다 활발해질 뿐 아니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인수.합병(M&A)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