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에 노트북PC "센스큐"를 납품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납품되는 노트북PC는 루프트한자의 화물용 항공기 조정실에 탑재되며 화물중량 날씨 등의 비행정보를 입력해 최적의 비행상황을 시뮬레이션하는데 사용된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3월 삼성전자를 비롯해 소니 컴팩 IBM 등 7개 노트북PC업체들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으며 2개월의 실험을 거쳐 센스큐를 최종 선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달 우선 2백대를 공급하고 단계적으로 물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루프트한자 납품을 계기로 올 연말까지 유럽 지역에서 10만대의 노트북PC를 수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