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가뭄과 물부족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당내에 `수자원관리 종합대책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장기적인 수자원관리정책을 마련키로 했다. 수자원관리특위는 단기적인 물부족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과 부처별로 나눠져 있는 물관리업무를 효율화하고, 법적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정책위 관계자는 전했다. 한나라당은 또 전월세 대란의 주범은 계획성없는 주택정책 때문이라며 정부는중소형으로 공급되는 공공부문 25만호의 건설에 대한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주택공사는 분양시장에서 완전 철수하고 임대주택 건설에 전념해 서민들의 전월세 고통을덜어주라고 요구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12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국가보안법 개정문제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