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민주노총이 오는 12일 연대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재계가 이에대한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노사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노사양측에 대화와 타협으로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호소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5일 울산 노동계 집회에서 화염병이 다시 등장하고 투석전까지 벌어진 사실을 중시하고 "합법 평화적인 집회는 적극 보호하지만 생산시설 점거 등 불법 폭력적 집회 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 대처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또 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집회에 대해 공무원들의 참석을 허용치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집단행위 금지와명령복종 의무를 규정한 공무원법령을 위반하며 집회에 참가할 경우 법에 따라 엄중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결론지었다. 이날 정부중앙청사 회의실에서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는 법무부. 환경부.노동부 장관, 문화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부.기획예산처차관 등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영 기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