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현재 국내 인터넷인구는 약 2천3백82만명으로 7세이상 일반인의 5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과 베스트사이트(대표 안승욱)는 지난 5월 전국 1만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이용에 관한 조사를 한 결과 국내 인터넷인구는 지난 2월 조사때에 비해 약 1백97만명이 늘어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사용자의 90% 이상이 1주일에 1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60%인 1천4백41만명은 거의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이용자 4명중 3명 정도가 가정에서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ADSL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일반 가정도 전체의 3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승욱 사장은 "ADSL로 대표되는 초고속인터넷이 인터넷 인구 증가와 네티즌의 인터넷 이용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