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권의 계절조정 실업률이 4월 8.3%로 전달의 8.4%에서 소폭 떨어졌으며 작년 4월의 9.0%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됐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6일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실업률은 4월 미국의 4.5%나 일본의 4.8%에 비해서는 크게 높은 수치라고 EU 통계청은 설명했다. EU 15개 회원국 전체의 계절조정 실업률은 4월 7.6%로 전달의 7.7%, 작년 같은 달의 8.4%에 비해 낮아졌다. 유로권의 지난 4월 실업자수는 1천140만명, EU 회원국 전체로는 1천320만명이다. 4월 실업률이 가장 낮은 국가는 룩셈부르크로 2.4%에 불과했으며 그 다음은 오스트리아 3.7%, 아일랜드 3.8%의 순이다. 지난 12개월중 실업률이 가장 크게 개선된 국가는 네덜란드로 작년 3월의 3.2%에서 지난 3월에는 2.4%로 낮아졌고 스웨덴은 작년 4월의 6.2%에서 올 4월에는 4.9%로 떨어졌다. 프랑스는 작년 4월 9.8%에서 올 4월 8.5%로 낮아졌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