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전날 미국석유협회(API) 등의 재고량 증가발표로 6주래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도 약세를 이어갔다. API는 전날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340만배럴 증가했으며 휘발유 재고량도 32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미 에너지부도 원유와 휘발유의 재고량이 각각 160만, 2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었다. 이같은 발표 이후 7월물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52센트 내린 27.72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4월 25일 배럴당 27.25달러에 거래된 이래 최저치다. 이밖에 7월물 무연휘발유는 갤런당 2.5센트 내린 88.04센트, 7월물 난방유는 갤런당 0.31센트 떨어진 76.64센트, 7월물 천연가스는 100만영국열역학 단위당 9.1센트 낮아진 3.801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