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7일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결재, 회의, 보고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우선 6월 한달을 '쓸모없는 일 털어내기' 기간으로 정해 각 실국별로 불필요한 일들을 일소, 정책결정 및 민원해결에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결재의 경우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전자결재를 원칙으로 매일 장.차관집중결재시간을 두고 정책입안 실무직원의 의견수렴과 사기앙양을 위해 4, 5급에게 주 1회 장.차관 대면 결재 기회를 주기로 했다. 또 회의의 효율성을 위해 회의 횟수와 규모를 줄여 나가고 대면식 서면보고 관행을 바꿔 간단한 메모 등을 통해 보고를 단순화(Simple). 신속화(On line).간소화(Slim) 하는 `SOS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노동부는 기획 능력이 부족한 직원의 정책부서 배치를 재검토하고 연공서열이 아닌 능력과 실적 위주의 근무평정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원배 기획관리실장은 "쓸모없는 업무를 줄이고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효율적인 근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운동에 들어 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