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메카(대표 박청)는 전기부하의 변동폭을 줄여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는 전자식 역률제어장치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스라엘의 엘스텍으로부터 일부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이 장치는 인천제철에 10억원어치가 납품된다. 기중기 크레인 용접기용으로 25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 장치는 기존 역률보상장치에 비해 짧은 간격으로 변동하는 전기부하를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4~16mSec(1mSec=1천분의 1초)의 간격으로 전기부하가 바뀌어도 제어할 수 있다. 전압의 높낮이가 거의 차이 나지 않는 고품질의 전기를 쓸 수 있으며 에너지 소비도 4~20% 절감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에따라 반도체 자동차 중공업 공정 등에도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LG산전과 현대모비스에서 전기장치 연구를 해온 박 사장이 지난 4월말 설립했다. (02)3783-7642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