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너무 빠져 있는 자녀들을 둔 부모의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선보였다. RGB기술정보(대표 김지호)는 PC의 사용 시간을 요일별로 제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아이사랑'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컴퓨터 조작이 서툰 부모들을 위해 아주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장점이다. CD를 넣으면 자동으로 실행되며 사용자 이름을 입력한 뒤 요일별로 제한하고 싶은 시간을 분이나 시간 단위로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 또 이 소프트웨어는 컴퓨터의 시스템 외부에 설치돼 사용 시간만을 제어해주기 때문에 컴퓨터 운영시스템(OS)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지호 대표는 "PC게임 등에 중독돼 학교 성적이 급속히 떨어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어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이 소프트웨어가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032)588-162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