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석유 수출을 중단했다. 이라크는 안보리가 미국과 영국의 주도로 석유 식량 교환 프로그램 적용 기간을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한 것 등에 대한 반발로 석유 수출을 중단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그러나 터키와 요르단 등 인접국에 대한 선적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이라크 각료는 인접국들은 대상에서 제외된 석유수출 중단이 "한달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5일 빈에서 정례 각료회담을 갖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시장공급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즉각 증산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