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경기도 수원지역에 국제우편물 통관업무를 담당하는 통관우체국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세관은 3일 "경기 남부지역 주민 및 기업체의 우편물 통관 편의를 제공하기위해 통관우체국을 수원에 설치하기로 최근 정부통신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경기남부지역 주민 및 기업체들은 포장단위 무게가 20㎏이하인 국제우편물 가운데 과세가격(물품가격과 운송료를 합친 가격)이 30만원 이상인 우편물을발송하기 위해서는 통관우체국이 있는 서울 목동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현재 경기남부지역 통관우체국 업무는 수원우체국이 담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관은 통관우체국이 설치될 경우 직원을 상주시켜 국제우편물의 통관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