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을 막을 수 있는 '액체 반창고'가 내년께 슈퍼마켓에 선보일 전망이다. 미국 의료업체 클로저메디컬이 개발한 액체 반창고 '리퀴덤'은 작은 상처에 발라주면 출혈과 감염을막는 작용을 한다. 이 회사는 생활용품회사인 존슨앤드존슨과 리퀴덤의 세계 배포권과 개발권을 넘기기로 합의했다. 클로저메디컬은 올 하반기쯤 이 신상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존슨앤드존슨은 내년 초까지는 자사 창고에 이 제품을 비축할 방침이다. 리퀴덤은 병원보다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클로저메디컬은 리퀴덤 판매로 1천8백만∼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