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차량,이젠 꼼짝마"

한국치안정보통신(대표 박담주)은 도난,강도,납치 차량 정보를 운전자끼리 서로 교환할 수 있는 범죄차량 커뮤니케이터 "레드존"을 개발했다고 *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자동차 도어 개폐 리모콘 장치에 무선 음성정보통신 기능을 탑재해 차량 도난시 자동으로 범행종류,차종,색상,번호 등을 반경 1백50m이내에 있는 레드존 탑재 운전자에게 음성으로 제공한다.

음성을 받은 운전자가 주위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했을 때 레드존 관제실로 알리고 관제실은 이 정보를 경찰과 교통방송국 등으로 보내 도난 차량의 위치를 찾아내는 것이다.

강도,납치 차량의 경우도 피해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설치된 버튼이나 리모콘의 버튼을 누름으로써 도난 차량과 같은 원리로 시스템이 작동된다.

박담주 대표는 "레드존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작동되기 위해서는 택시를 중심으로 전국에 3만대 이상의 차량에 이 시스템이 장착돼야 한다"며 "자동차 보험료 지원등을 통해 6개월이내에 10만대 이상의 통신 차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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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