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무산됨에 따라 계열사인 포스에너지의 자산을 인수하고 금년 하반기 중에 청산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는 전남 광양 국가 산업단지 내에 민자 석탄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1996년 9월 포스에너지를 설립하고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였으나 전라남도의 환경오염 악화를 우려한 반대로 인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포스에너지를 정리하더라도 향후 LNG 터미널 건설 사업 등 각종 에너지 사업은 계속 포스코에서 직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