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국회의장은 25일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남북한 철도를 연결하기 위해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이종찬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15일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설명하면서 "시베리아 철도와 남북한 철도가 연결될 수 있도록 북한에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러시아측의 제안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 상.하원 의장과 만나 이르쿠츠크 가스 수송라인이 중국을 통과하지 않고 북한을 통과할 경우 한국 북한 러시아 등 3국이 공동이익을 거둘 수 있다고제안했으며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