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고무 복합소재를 생산하는 해룡실리콘(대표 김철규)이 독일 OHC와 판매대리점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김철규 사장은 "유럽은 연간 4만6천t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아시아 위주의 수출지역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유럽은 품질기준이 엄격해 이 지역 판매에 성공하면 세계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초 충남 천안공장 시설을 증설해 연간 4천t의 생산능력을 5천5백t으로 확충했다.

이 회사는 초내열성 난연성 열전도성 내약품성 등의 특수성질을 갖는 1백여종의 실리콘 고무 복합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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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