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TV VTR DVD플레이어 등 주요 가전제품의 시장점유율이 1∼3위에 드는 등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TV의 경우 지난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백15% 늘어난 3천4백만달러(28만대)를 기록,도시바 필립스에 이어 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DVD플레이어도 지난해 11%였던 시장점유율이 1·4분기 35%로 급증했다며 올해 25만대를 판매,점유율을 43%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휴대폰도 같은 기간 1억4천만달러의 매출로 모토로라에 이어 점유율 2위(24%)를 차지했으며 VTR도 18%를 점유,파나소닉 도시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