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맞춤형PC사업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원하는 사양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맞춤형PC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맞춤형PC는 소비자의 필요와 취향에 맞게 중앙처리장치(CPU)에서 메모리 주변장치까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다.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범위는 CPU의 경우 인텔의 펜티엄4 1.4 ,1.5 ,1.7 ,메모리는 최대 5백13MB까지다.

CD롬드라이브 같은 주변장치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모두 72개의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에게 맞는 PC를 꾸밀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맞춤형PC는 특히 주변장치와 대용량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IEEE1394"방식을 지원해 디지털캠코더로 찍은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편집할 수 있다.

가격은 선택한 사양에 따라 다양하며 CPU로 펜티엄4 1.4 ,메모리 1백28M,52배속 CD롬드라이브를 사용한 경우 2백64만원이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