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문화산업과 음식·숙박업 등 소비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활동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은 부가가치 기준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5% 성장,2월(5.8%)에 이어 5%대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금융·보험업을 제외할 경우 성장률은 7.3%로 오히려 2월(6.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공공·사회·개인 서비스업은 경마·경륜(49.7%) 골프장(22.3%) 등 오락·문화산업의 성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4.3%나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자동차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4% 증가,2월 성장률(0.8%)을 크게 상회했다.

숙박·음식점업과 운수·창고·통신업도 각각 10.0%와 10.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