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전세계 1백9개 재외 공관에서 조사,발굴한 1천1백79개 유망 수출품목을 담은 "재외공관이 추천한 국가별 수출유망 품목"책자를 각 업종별 단체 등에 배포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책자에는 각 지역별로 현지 수요가 증가하는 기존 수출품은 물론 수요구조 변화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품목,신규 시장진출이 가능한 품목 등이 상세히 정리돼있다.

또 국내 기업이 해당 국가에 수출할 때 참고해야 할 사항도 소개했다.

통상교섭본부는 최근의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중동 아프리카 유럽연합(EU) 중국 중남미 등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요할 뿐 아니라 수출품목의 다양화,부가가치가 높은 유망 수출품목 개발이 필요한 점을 감안,책자를 펴냈다고 밝혔다.

유망 수출품목 정보는 외교통상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fat.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통상교섭본부는 책자에 수록된 수출 유망 품목과 시장 현황 등을 꾸준히 수정,보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또 추천 품목이 실제 수출과 연결될 수 있도록 재외공관을 통한 기업 지원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