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여름철 전력 부족현상을 막기위해 요금 할인 조건으로 전력공급량을 일시 제한할 수 있는 회원제도인 직접부하제어제도를 도입,6월부터 시행한다.

계약 전력 5천kW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 제도는 전력수요 관리를 통해 예비전력을 효과적으로 확보,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전력설비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것이다.

한전은 계약 고객의 전력사용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필요할 경우 사전에 설치한 고객의 제어시스템에 인터넷이나 PCS등을 이용해 전력사용을 제어한다.

계약기간은 최소 3년으로 대상고객중 최대수요전력을 10%이상 줄일 수 있는 경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제어시기는 일시적으로 냉방수요가 집중되는 7~8월이나 기타 기간에도 가능하다.

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제어시스템 시설비 지원을 받고 제어시행 여부와 관계없이 매년 7,8월 2개월동안 기본요금에서 kW당 6백80원을 할인받는다.

희망 고객은 25일까지 신청서를 내면 된다.

(02)3456-4713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