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주사업을 맡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어음을 끊어주는 것은 금지하겠다"

김덕배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소기업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소기업 활성화 포럼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정책''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 추세가 뚜렷한 데도 소기업들이 자금 마련에 애로를 겪는 것은 어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음의 비중이 워낙 커 당장 폐지하기는 어려우므로 중간 단계로 구매자 카드 사용 확대를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