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코리아흡방음(회장 유관철)은 난연성이면서 재활용도 가능한 흡음재를 개발,생산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흡음재는 평면에 원추형 구멍을 뚫어 소음을 끌어들여 소진시키는 ''다공형 흡음판''이다.

개구율(흡음판에서 구멍이 차지하는 비율)이 90% 이상이며 흡음률이 99%에 이른다.

화재 위험이 없는 데다 소재가 폐지나 폐비닐이어서 재활용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온풍기 에어컨 등 각종 공산품과 공장 피아노방 노래방 등 소음을 줄여야 하는 곳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장은 소음규제법에서 1백㏈ 이상일 경우 공장 가동을 중단시키도록 규정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042)222-4302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