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서(63) 전 고합 사장이 기업의 위험관리를 상담해주는 리스크컨설팅 회사를 차린다.

박 전 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리스크관리에 취약하다는 사실을 줄곧 체험해왔다"며 "이같은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리스크관리 전담 컨설팅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3일 말했다.

이달말께 공식 설립될 예정인 회사의 이름은 "박웅서 기업클리닉"(www.parkungsuh.com)으로 결정됐다.

박 전 사장은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초 고합 사장을 끝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하고 호주 멜버른대에서 강의하기도 했으며 최근엔 세종대 세계경영대학원 부원장 겸 교수로 취임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