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창립 40주년(7월1일)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신규 고객중 50%를 추첨, 고시금리에 최대 2% 포인트의 특별금리를 더 얹어주는 정기예금인 "행운 대사은 예금"을 2일부터 개인및 법인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오는 6월말까지 신규 가입한 고객중 50%를 추첨해 기본금리(1년만기 5.5%)에 0.7%~2.0%포인트의 금리를 얹어준다.

상위 5%는 2%포인트의 "보너스 금리"가 더해진 연 7.5%(1년만기 기준)의 금리를 받는다.

상위 5~15%는 연 6.75(특별금리 1.2%), 15~50%는 연 6.2%(특별금리 0.7%)의 금리를 받는 등 신규고객 50%가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예금기간은 6개월이상 1년이내이며 가입금액은 3백만~5천만원이다.

4천만원까지 세금우대(우대세율 10.5%)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예금의 9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송진환 농협중앙회 저축부장은 "신 상품은 만기전에 중도해지하더라도 일반 정기예금의 기본이율을 보장하기 때문에 가입후 시중금리가 올라갈 경우 예금을 찾아 다른 상품으로도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고객 2천명을 별도로 추첨해 햅쌀 햇과일등 우리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사은행사도 병행한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