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원(대표 유시욱 강동헌·www.f-one.co.kr)은 대우종합기계의 1천8백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사의 ERP(전사적자원관리)솔루션인 ''EBNS-ERP''를 구축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에프원은 우선 올해안으로 대우종합기계 협력사 모임인 ''협우회''의 1백3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협력회사 정보화를 위해 대우종합기계가 제시한 ''정보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이미 지난해 1차적으로 협력사들과 대우종합기계간 기업부가가치통신망(VAN)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에프원의 ''EBNS-ERP''는 기업내 각종 데이터 표준화를 이뤄주는 기능을 통해 VAN과 ERP를 구축한 개별 기업간 실시간 정보교환이 가능토록 해주는 게 특징이다.

강동헌 대표는 "높은 비용 때문에 ERP도입을 꺼리고 있는 업체들을 위해 ASP(소프트웨어임대사업)방식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프원은 지난 99년 대우종합기계에서 분사한 벤처기업으로 올해 43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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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