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TV와 2차전지를 생산하는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영국 BSI로부터 자율안전보건경영과 관련한 KOSHA 2000 및 OHSAS 18001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KOSHA 2000은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사업장의 자율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선진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을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한 사업장 자율안전보건경영 구축지원 프로그램이다.

또 영국표준협회 인증원이 주는 안전보건경영의 국제규격인 OHSAS 18001은 영국산업안전보건경영 체제(BS 8800)를 기초로 개발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으로 ISO 9001(품질), ISO 14001(환경) 인증과 함께 안전보건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인증이다.

삼성SDI는 이번 안전보건경영체제 시스템 도입으로 천안사업장이 본격 가동한지난 1997년 10월 1일 이후 현재까지 800만 시간 무재해를 기록 중이다.

삼성SDI 천안사업장 관계자는 "자율안전보건활동은 회사가 추진하는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 환경과 안전보건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환경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