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식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정부와 업계대표들이 공동 참여하는 `한중 무역투자사절단''이 24일부터 3일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 대중국 세일즈에 나선다.

이번 방중은 지난해 10월 중국 주룽지 총리 방한시 김대중 대통령과 합의한 양국간 경협확대 방안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협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자부는 밝혔다.

장 장관은 방중기간 주룽지 총리를 예방하고 스광성(石廣生)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 리룽룽(李榮融)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 청페이옌(曾培炎)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 등 중국정부 경제각료들과 한중간 무역.투자 협력방안을 중점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는 이번 협의를 통해 작년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한중투자협력위원회''설치를 위한 협정을 맺는데 이어 <>양국간 무역 확대균형 발전방안 <> 중국서부대개발사업 참여 <>CDMA분야 협력을 포함한 중국의 10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사업 참여방안을 집중논의할 것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이번 방중에는 손길승 SK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40여개 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민간사절단이 함께 방문, 한국무역협회와 무역대리점협회, 중국수출입상회가 공동주관하는 `한중무역상담회''를 25일과 27일 각각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