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은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아 최근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 광통신부품 페롤(Ferrule)의 금형기술을 국내 최초로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페롤은 휴대폰, PDA(개인정보기기) 등에 들어가는 부품인 광커넥터에서 케이블과 케이블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으로 정보통신기기의 경박단소화를 가능케해 최근 그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다.

삼성테크윈에 따르면 페롤 금형기술은 미크론( , 100만분의 1m) 단위의 고도정밀기술이 필요해 국내업체들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자사가 리드프레임, 비구면렌즈 등을 제작하며 쌓은 정밀가공기술을 이용,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테크윈은 이 제품으로 올해 약 30억원, 2005년까지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