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장품 생산업체인 우리산업(대표 김명준)은 미국의 대형 자동차부품업체인 델파이에 자동차 에어컨용 부품(액추에이터,작동기)을 앞으로 5년동안 연간 1천만달러어치씩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델파이사를 거쳐 제너럴모터스(GM)가 만드는 승용차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풍향조절장치(Resistor) 및 클러치코일 등 자동차에어컨 시스템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해서도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에 매출 3백1억원,순이익 12억원을 올렸던 우리산업은 올해 매출 4백억원에 순이익 24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031)204-3193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