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에릭슨사와 블루투스 핵심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하는 통신용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블루투스는 에릭슨, 인텔 등 5개사가 지난 98년 모든 디지털기기 사이에 무선통신이 가능하도록 개발한 무선데이터통신 규격을 말한다.

이번 기술도입으로 블루투스 통신용 복합칩 사업기반을 확보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블루투스 복합칩을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관련 전 제품용 칩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관련 제품으로 내년에 약 4,000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004년 목표는 1억달러 이상으로 잡았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