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신용카드회사인 비자가 안전한 전자상거래를 위한 지불보안시스템으로 ''3-D시큐어''라는 새 모델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시험서비스에 들어간다.

▶한국경제 3월16일자 1·15면 참조

비자코리아는 10일 서울 래디슨 플라자호텔에서 롯데닷컴 삼성몰 인터파크 한솔CSN등 4개 쇼핑몰과 신한은행 외환카드 하나은행 한미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자 인터넷 지불보안연합'' 발족식을 가졌다.

참가업체와 비자는 다음주까지 쇼핑몰에 시스템설치를 마치고 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3-D시큐어는 현재 사용중인 SSL과 SET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어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지불보안시스템 시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비자의 전자상거래와 신기술을 담당하는 아·태지역의 e-비자를 이끌고 있는 마크 버비지(Mark Burbidge)수석부사장은 "미국에선 지난해 10월부터 3-D시큐어의 시범서비스에 들어가 안정성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