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제조업체인 신정개발(대표 김종순)이 제설차 등 다기능 작업차를 생산한다.

신정개발은 겨울철 도로위의 눈을 제거하는 제설차와 터널 내부 벽면을 청소하는 터널청소차,비행장이나 도로변 초원 등의 잔디와 잡초를 제거하는 제초기장비차 등 3종의 특수차량을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형 기후와 지형에 맞게 설계되고 전량 국내산 부품으로 만들어져 외국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도로청소차 시장에서 국내 최대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신정개발은 이들 다기능작업차를 생산,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신정개발은 지난해 중국과 베트남,대만 이집트 등에 80만달러어치의 특장차를 수출했다.

이 회사는 도로청소차와 하수도 준설차,항공기 견인차를 생산하고 있다.

(052)263-9647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